글 시작부터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 "우리 고양이가 제 얼굴을 물어요. 왜 그럴까요?". 정말 이 질문이 맞는 걸까? 고양이가 집사의 얼굴을 물 수 있는 가능성. 얼마나 될까?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나열해 보자. 집사가 가만히 있는데 고양이가 집사의 몸을 타고 올라와 얼굴을 물었다. 집사가 누워 있는데, 고양이가 옆으로 오더니, 얼굴을 물었다.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얼굴을 같이 부비부비했는데, 갑자기 물었다.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뛰어올라 집사의 얼굴을 물었다. 집사와 고양이와의 관계가 원수지간이 아니라니 전제하에서는 이 정도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 같다. 또 있나? 혹시 있다면 댓글을 부탁한다. 집사의 다른 곳(손과 발, 팔과 다리 등등)을 제외한 얼굴을 물 수 있는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