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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톱을 깍아보자! 고양이 발톱깍기.

※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앞발과 뒷발로 나뉘지만, 이번 글에선 좀 더 확실한 구분을 위해, 활용하는 모습, 개인적인 단어 취향 등에 의해 '앞발' -> '손', '뒷발' -> '발', '손톱','발톱' - > '발톱' 으로 통일해서 정리 사용하겠다. 고양이의 발톱. 고양이는 손은 5개씩 10개, 발은 4개씩 8개의 발톱을 가지고 있다. 스크래칭에 의한 본능 해소, 사냥, 균형감각, 높은 곳을 오르는 등등등.... 고양이에게 발톱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발톱은 일정 이상 자라면 각질이 떨어지면서 안쪽의 것이 밖으로 나오는데, 그루밍할 때 고양이가 직접 각질을 벗겨내기도 한다. 또한, 스크래치를 통해서 날카로운 무기로 만들어진다. 발톱은 손질하지 않으면 끝없이 자리기 때문에, 심하면 ..

고양이 사랑빗 힐링 쓰담 브러쉬 단모 브라운

고양이에게 그루밍은 아주 신성한 의식이다. 그루밍을 하고 있을 때, 집사들이 될 수 있으면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게 좋을 정도로 말이다. 그런 신성한 의식에 딱 하나 문제를 꼽으라면 털이다. 바로 헤어볼.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자연스럽게 털을 먹고 그 털이 쌓여 변으로 배출되거나, 헤어볼을 토함으로 배출하게 된다. 아무리 고양이가 구토가 습성이니 마니 하지만, 이왕이면 구토로 헤어볼을 보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당연히 좋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집사가 늘 해줘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빗질이다. 빗질은 죽은 털을 골라내고, 뭉친 털들을 잘 정리해주는 중요한 집사의 서비스다. 항상 아름답고 윤기 나는 모질을 유지시키기 위해 엘라... 아니 빗질은 집사의 의무라고도 하겠다..

반려동물 SNS 의 역기능.

좀 되긴 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SNS를 하는 집사들은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성장하는 모습, 함께하는 일상의 기록, 반려일지 및 다른 반려인과의 정보교환 등 많은 장점이 있고, 실제로 잘 활용하는 반려인들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에나 명암은 있는 것일까? 반려동물 SNS를 사용하다 보면 눈살 찌푸려지는 역기능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번 글에선 이런 안타까운 사례들을 모아봤다. 선 넘은 자랑 사례들. 욕망과 SNS의 합작품? 고영희김씨네도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다. 일상을 찍어 올리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도 사진과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고양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도, 공유받기도 한다. 집사에게 자신이 키우는 반려묘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

고양이 비만에 관하여.

사람이나 고양이나 비만은 아주 치명적인 질병이다. 고양이도 비만과 연계되는 질병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런 고양이의 비만은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거의 모두 '집사의 잘못' 이다. 우리는 집사들은 고양이가 정상 체중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너무 잘 먹는 걸 어떻게 해요?', '배고파하는 것 같아요.', '통통한 게 더 귀엽잖아요.' 등의 어떤 말도 비만의 변명은 되지 못한다. 실제로 비만인 고양이를 좋아하는 보호자가 있다. 물론 비만인 고양이도 귀엽고 예쁘다. 하지만 비만이 아닌 고양이는 예쁘고 건강도 하다는 걸 잊지 말자. 그리고 SNS 와 과시욕이 만나, 가끔 이상한 쪽으로 고양이를 학대하는 보호자도 있다. - 대부분 이런 보호자들은 자신이 학대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선 다..

냥9.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악? 아이유 - 밤편지.

어느 화창한 오후였다. 추위가 가고 바람은 솔솔~ 이제는 움직이면 제법 열이 나는 듯한 하루가 가고 있었다. 이런 날에 커피 한잔과 어울리는 음악은 필수라 자연스럽게 플레이리스트를 뒤지던 중, 아이유의 밤편지가 눈에 들어왔다. 선곡. '이 밤~ 그날에~'.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잔다. 왜지? 함께 있던 루이는 갑자기 잔다. 딱히 이 시간에 자는 고양이가 아닌데,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인데, 그런데, 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존다. 눈이 무거운 게 느껴지고 꾸벅꾸벅....... '이 밤~ 그날에~'. '뚝'. 뭔가 느낌이 묘~해서 음악을 껐다. 갑자기 루이가 눈을 말똥말똥하게 뜬다. '응?'. '이 밤~ 그날에~....'. 다시 졸기 시작한다. '이거 뭐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아이유의 밤..

아메리칸 솔루션, 매직 카펫 고양이 모래.

'고양이 모래 유목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래라는 카테고리는 집사들에게 정착이 어려운 품목 중 하나다. 괜찮다는 제품을 찾고, 당시 만족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자재의 변경이나 품질 유지 자체가 어렵기에 실제 제품의 리뷰를 봐도 정말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다. 거기에 그 수 많은 고양이 각각의 취향까지 더해지면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아메리칸 솔루션과 매직 카펫은 한동안 길게 사용했던 벤토나이트 모래들이다. 벤토나이트에 기본기가 충실하고, 각각의 장점이 서로 조합했을 때, 더 괜찮았기에 상당 기간 사용했다. 이번 글에선 해당 모래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얘기해보고자 한다. 괜찮은 향, 좋은 탈취 능력 아메리칸 솔루션. 아메리칸 솔루션은 스카이블루, 로얄레드, 아쿠아민트, 세 ..

넥카라 벗은 고양이 김단비.

'아휴~ 대체 언제까지 넥카라 할 거니?' 고영희김씨네 둘째 고양이 김단비에게 하는 말이다. 첫 만남부터 힘들었고, 집에서 정상 생활을 하기까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다 들어온 고양이라 그런가. 유독 단비는 허약한 느낌이다. 코숏 암컷에 3kg 겨우 나가는데, 길죽한 다리나 키를 봤을 때는 살짝 마른 편을 유지하는 것 같다. 먹는 것을 더 잘 먹이고 싶어도 신장이 약해, 처방식을 먹고 있는지라 이거 참... 집사로서는 답답할 따름이다. 한동안 별일 없다가 최근 다시 링웜이 올라왔다. 덕분에 다시 병원에 다니고, 넥카라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요즘 말로 '맴찢(마음이 찢어짐)'이다. 나름대로 청소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링웜은 한 번 걸렸던 고양이의 면역이 떨어지면 재발하는 때도 상당히 되는 질병이기..

클리엔 R9 로봇청소기. / Clien R9

집사의 일과 중에 가장 자주 많이 하는 일이 뭘까? 종류는 좀 다르겠지만, 바로 청소다. 방 청소, 물그릇 청소, 밥그릇 청소, 녀석들이 뿜어대는 털과 집사들의 머리카락, 화장실에서 튀어나오는 모래까지...... 정말, 이 글 내내 써 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청소와 정리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런 집사들에게 좋은 청소기는 필수다. 고영희 김씨네에서 사용하는 청소기만 해도 무선 진공청소기, 유선 진공청소기, 침구 무선 청소기, 바닥 정전기 청소포 및 연결 밀대 등 이번에 들어온 로봇청소기까지 하면 이건 뭐 박람회 수준이다. 그렇다. 이번 글은 바로 새롭게 식구로 합류한 로봇청소기, 클리엔 R9 로봇청소기 / Clien R9 에 관한 리뷰이다. ※ 필자의 생활 패턴 상, 물청소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다. ..

냥8. 고양이 인테리어? 결국 고양이에게 맞춰지더라.

루이의 몸을 사리지 않는 움직임이 여러모로 신경 쓰이던 중, 우리 부부는 루이가 혹시라도 넘어질 것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단순 러그 하나만으로는 쿠션감이 조금 부족했고, 우리는 어느 정도의 쿠션감과 움직임에 유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두께감이 있는 장판이 깔린 집 상태를 생각할 때, 아이들 놀이 매트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다. 무엇보다 고양이가 발톱을 이용하는 스크래칭이나 움직임에 아이들 매트는 더더욱 어울리지 않았다. 열심히 수소문한 끝에 찾은 것이 타일 카페트라는 제품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와 제품들이 포진해 있었고, 여러 제품 중, 두께감이 있는 모델을 골라 집에 직접 시공했다. 수직 공간에 관한 고민은 늘 있었다. 다리가 불편한 루이를 키우면서 수직 공간에 관한 고민..

아이오텍 펫맘워터 - 반려동물 무선 정수기 / IoTEC petmonwater

고양이 집사들에게 음수량은 굉장히 예민한 문제이다. 특히 선천적으로 유리 신장을 가지고 있고, 사막 출신이라는 우리 고영희님들은 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그 때문에 집사들은 항상 음수량을 체크하고 음수량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며, 정수기며, 온갖 종류의 제품에 관심을 둔다. 아이오텍 펫맘워터(IoTEC petmonwater)는 정수기 혹은 급수기 카테고리의 그 많은 제품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포지셔닝된 물건이며, 몇 가지 신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하겠다. 고양이 박람회에서 이 제품을 처음 본 필자는 모 펀딩 사이트에서 1차 펀딩으로 구매했다. 실제 제품이 오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용하고 있다. - 광고가 아니라는 말이다. 앞으로의 신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