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집사 3

고양이 문제행동을 예방, 없애는 요소들.

우리 고양이가 대체 왜 그럴까? 벽지를 긁어 놓거나, 여기저기 스프레이를 하거나, 나를 물거나 등 어느 순간부터 문제행동은 멈출 줄 모른다.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글에서는 아직 집사가 되지 않는 예비 집사들을 위하여 고양이 문제 행동을 예방 혹은 없애는 요소들을 정리해 본다. 초보 집사들도 만약 자신의 고양이가 문제 행동을 한다면 아래의 요소들을 잘 체크해보자. 자원은 풍족하게! 밥, 물, 화장실, 스크래쳐, 수직 공간 등 집에서만 사는 고양이에게는 자원의 풍족함이 정말 중요하다. 외부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와는 달리 영역이 제한되기 때문에 충분한 자원으로 보상되어야 한다. 물그릇은 고양이 수+1, 2(사실 많을수록 좋다.), 화장실도 고양이 수 + 1 이상, 스크래쳐도 종류별로 방마다 1개~..

초보집사들에게 필요한 고양이 준비물 - 화장실 -

예비 집사들에게 고양이에게 밥과 물의 중요성은 쉽게 인식되지만 의외로 화장실의 중요성은 간과되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를 키워봤거나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했다면 화장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것이다. 정말 몇 번을 외쳐도 지나치지 않다. 정말로. 모래는 일단 기본에 충실하자 시중에는 몇 가지 종류의 화장실 솔루션이 나와 있다. 벤토나이트, 두부나 옥수수 그리고 카사바 같은 먹어도 괜찮은 천연 모래, 크리스털, 우드 펠릿 등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매우 많은 제품이 나와 있다. 이 제품 중, 가장 많은 집사가 고양이에게 제공하는 모래는 단연 벤토나이트라고 하겠다. 일반 모래와 가장 비슷한 질감으로 고양이들이 제일 선호하고, 좋은 응고력과 제품에 따라 탈취력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단점도 명확하다. 제품의 차이..

집사를 꿈꾼다면,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

'나만 고양이 없어.' 뭔가 유행어처럼 사람들이 하고 다니던 말이다.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집사로 함께 할 수 없는 분들의 마음을 잘 나타낸 말이 아닐까 싶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고 부르는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길을 걷다 만나는 고양이들의 치명적인 귀여움은 모든 걸 잊고 집사로 등록하도록 유혹한다. '생명은 고귀하고, 존중받아야 하며,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 맞는 말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오늘 여기서 할 이야기는 현실이다. 이제부터 마음은 이미 집사인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적어 내려갈 것이다. 제발 늦지 않았으니, 아니다 싶다면 꼭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 (농담 50%, 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