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희정보 51

고양이 입 냄새는 왜 날까? 입 냄새에 대비하는 집사의 자세!

하는 행동 하나하나 사랑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우리 고양이들. 집사 곁에서 하품하는 순간, 윽! 이 냄새는 무엇인가? 맡아본 적 없는 굉장한 냄새가 집사의 코끝을 찌른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고양이 입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문제가 있는 걸까?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과 불안감이 또 따라오기 시작한다. 일단 체크부터! 우리의 깨끗한 고양이님께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상태라면 기본적으로 입 냄새는 나지 않는다. 고양이 입 냄새에는 많은 원인이 있는데, 집사의 대비도 그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에 원인 체크는 필수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아픈 곳을 본능적으로 아주 철저하게 숨기는 고양이. 어쩌면 입 냄새는 고양이가 집사에게 보내는 건강상의 큰 힌트일 수 있으니 절대! 네버! 에버! ..

우리 고양이는 언제 성묘가 될까? 가볍게 보는 고양이 나이.

고양이의 시간은 정말 빠르다.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르게 흐른다. 흔히 아깽이 시절로 불리는 자묘의 시기는 6개월이면 끝이 나고 청년기를 거쳐 12개월, 즉 1년이면 다 컸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개체에 따라 신체적인 성장은 그 이후로 더 진행되기도 하고, 2년에 가깝게 자라는 고양이가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지만, 가볍게는 1년을 고양이의 신체적 성장 시기로 본다. - 1년이란 시간은 정말 빨리 가고 고양이는 정말 빛의 속도로 자란다. 사진, 동영상 등 기록 많이 남기자. 고양이는 정말 앗! 하는 순간 훅! 커져 있다. - 1년 동안 신체의 성장 외, 성격적인 부분이나 버릇, 입맛, 사회적인 부분까지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고, 성숙한 고양이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

집사라면 항상 최악을 생각하자.

집사라면 항상 최악을 생각하자. 정말 무거운 주제다. 고양이는 생명체다. 당연히 아플 수 있고,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된 집에서도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렇기에 항상 최악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면에선 고양이도 결국 사람과 마찬가지다. 병원에 방문했다. 하려는 처치가 어떤 절차로 이뤄질지 안내를 받는다. 집사라면 여기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이후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추후 집사는 어떤 케어를 해야 하는지, 단계별 부작용을 확인하고 최악의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료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확인하고 대비하며, 모니터링한다. 단순히 마음의 준비만으로도 대비한 집사와 안 한 집사는 실제 상황 발생에서 차이가 크다. 집사가 되기 전부터 우리는 최악..

길고양이에게 물렸다면? 병원에 가세요! 제발~

길고양이에게 물렸다면 일단 병원으로 가길 추천한다. 본론부터 얘기하는 이유는 당장 지금 물렸는데 검색을 통해서 이 글을 봤다면? 읽고 있지 말고 병원부터 가라는 말이다. 특히 길고양이에게 물렸다면 그리고 피를 봤다면 기다릴 것도 없이 병원으로 가자. 만약 늦은 시간이라면 응급실로 향하자. 길고양이? 동네 고양이? 들고양이? 어차피 다 같은 명칭이긴 하지만, 요즘은 일반적으로 길고양이 혹은 좀 더 친근하게 동네 고양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 들고양이는 사실 아주 약간 다른 개념일 수는 있지만, 일반적 명칭 얘기라 포함했다. 이 글에선 길냥이로 칭하겠다. - 그들은 길 위에서 태어나고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보통 국내 길냥이의 평균 수명을 3년 정도로 본다. 이 수치는 길 생활의 얼마나 고단한지 단편적으..

산책냥? 산책냥이? 를 꿈꾸는 예비 집사가 있다면.

#산책냥, #산책냥이 SNS를 보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고양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의 산책이라니 호기심도 생기고, 뭔가 특별하고, 튀는 것 같다. 어느 순간 '우리 집 고양이도 산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고양이 산책시키는 방법', '산책 적응시키기' 등 방법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호기심이 이제는 확신과 실행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당신이 산책하는 그 길은 이미 누군가의 영역이다. 고양이가 산책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다. 특히 고양이 같은 영역 동물에겐 영역의 확장 및 침범을 얘기한다. 즉, 당신이 당신의 고양이와 산책하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된다. 영역 동물에게 남의 ..

고양이들 간식 급여 그리고 주의사항

'츄르~츄르~' 어느 순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자리 잡은 한 간식의 주제가는 집사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고, 불러봤으며, 무의식에 자리잡을 만큼 머릿속에 콕 박혔다. 실제 츄르는 이나바 펫푸드라는 일본 기업의 액상 간식의 제품명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마케팅과 고양이들의 엄청난 기호성에 힘입어, 제품명을 넘어 짜 먹는 액상 간식은 집사들 사이에서 '츄르' 라는 대명사로 불리게 되었다. 사료의 종류는 몰라도 고양이에게 츄르라는 걸 알 정도로 이 간식은 이상하게 유명하다. 아마도 고양이가 날름날름 거리며 먹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모두의 심장을 강하게 타격했다는 것으로 이유를 예상할 수 있다. 서론이 조금 길어지다 보니 다른 곳으로 글이 샐 거 같아 다시 각설하고. 이 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고양이 간..

예비 집사들을 위한 화장실 모래 전체 갈이 및 팁!

정기적인 이벤트 중, 화장실 전체 갈이는 집사들에겐 중형 이벤트다. 특히 다묘 집사일 경우, 화장실의 개수 또한 많아지므로 쉬엄쉬엄하다 보면 반나절은 우습게 날아간다. 필자에게도 어김없이 화장실 모래의 교체 시기가 다가와, 전체 갈이를 진행했다. 아직 예비 집사나 기준이 없는 초보 집사를 위해 화장실 모래 전체 갈이와 전반적인 내용을 적어 본다. 빠르면 2주, 늦으면 4주. 보통 벤토나이트 기준, 화장실 모래 전체 갈이는 2~4주 기준으로 권장되고 있다. 필자의 경우는 카사바라는 모래를 기준으로 벤토나이트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3주 전후로 모래 상태를 봐가면서 전체 갈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보통 모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가 증가하고 뭉침이 떨어지며, 굳기가 약해져 부..

고양이 인식표는 필요할까?

만약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면. 어떤 이유에서 잃어버렸는지에 관한 내용은 이 글에서 다룰 것이 아니기에 일단 차치하자. 그럼 집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가장 가깝게는 전단을 돌리고, 근처 동물 관련 단체나 동호회 등에 연락하여 내용을 공유해 도움을 받고, 직접 찾아다니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특히 캣맘들의 경우 자신들이 돌보는 냥이들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뉴페이스라면 구분이 빠르다. 이렇게 자신이 직접 찾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누군가에 의한 발견이 주요 루트가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잃어버린 고양이의 특징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집사에게 연락할 확률을 높이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그것이 인식표다. 인식표가 있는 고양이가 길을 떠돌고 있다. -> 잃어버린 고양이. 목에 걸고 있는 인식표..

고양이가 자꾸 물어요. 그렇다면?!

당신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어느 순간부터 그 고양이가 나의 손과 발, 심지어 얼굴까지 격렬하게 사랑하기 시작한다. 사랑의 크기야 어떻게 가늠하겠냐마는 일단 당신이 고양이의 사랑을 감당하기가 힘들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내 팔과 다리엔 어느 순간 엄청난 상처들이 생겨 있고, 주위에선 무슨 일이냐고 묻기 시작했다. 당신의 아주 가까운 지인에겐 '혹시 이상한 생각한 거 아니지?'라는 질문까지 받고 보니 상태가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머리가 아파져 온다. 고양이가 당신을 문다면!? 이제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앞으로의 집사생활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심각함을 인지했다면 상황 파악부터 해야 한다. 항상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모든 세상 만물의 이치엔 그 이유가..

밥그릇과 물그릇의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

사료는 무엇을 사고, 화장실은 무엇을 사고 등 우리 집사들은 할 일이 참 많다. 그 와중에 공부 좀 했다는 예비 집사들의 궁금증 중, 가장 큰 것은 의외로 밥그릇과 물그릇의 위치다. 여러 의견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대부분 비슷하니 함께 정리해보자. 이것만 알아도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간다. 화장실은 피하자. 화장실과 곁에 밥그릇과 물그릇이 있으면 불행하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것이 근거 있는 소리인지 일단 떠나서 고양이의 생태계적 위치를 생각해보자. 고양이는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다. 당연히 자신보다 강한 상대도 있기에, 몸을 숨기거나 흔적을 지워야 하는 버릇이 본능적으로 남아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열심히 덮는 부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런 이유로 고양이는 밥 먹는 곳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