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집사 2

집사생활하면서 정말 힘든 순간들.

'나만 고양이 없어~'.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진 이 말은 반려동물로 고양이가 얼마나 크게 관심받고 있는지를 단편적이지만, 아주 잘 말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 최근 몇 년 사이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맞이하는 반려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여러 매체, SNS까지 이미 고양이들은 그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양이들과 생활하는 집사들의 만족감은 어떨까? 행복할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집사는 당연히 행복하다고 답변하겠지만, 희로애락이 모두 존재하는 것이 삶이자 현실, 결코 행복만 존재하진 않는다. 이번 글에선 집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들을 모아봤다. 밥을 먹지 않는다. 집사의 피가 마른다. 갑자기 이유 없이 먹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말 답답하다. 고양이는 정말 여러 이유에서 음..

고양이 문제행동을 예방, 없애는 요소들.

우리 고양이가 대체 왜 그럴까? 벽지를 긁어 놓거나, 여기저기 스프레이를 하거나, 나를 물거나 등 어느 순간부터 문제행동은 멈출 줄 모른다.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글에서는 아직 집사가 되지 않는 예비 집사들을 위하여 고양이 문제 행동을 예방 혹은 없애는 요소들을 정리해 본다. 초보 집사들도 만약 자신의 고양이가 문제 행동을 한다면 아래의 요소들을 잘 체크해보자. 자원은 풍족하게! 밥, 물, 화장실, 스크래쳐, 수직 공간 등 집에서만 사는 고양이에게는 자원의 풍족함이 정말 중요하다. 외부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와는 달리 영역이 제한되기 때문에 충분한 자원으로 보상되어야 한다. 물그릇은 고양이 수+1, 2(사실 많을수록 좋다.), 화장실도 고양이 수 + 1 이상, 스크래쳐도 종류별로 방마다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