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르~츄르~' 어느 순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자리 잡은 한 간식의 주제가는 집사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고, 불러봤으며, 무의식에 자리잡을 만큼 머릿속에 콕 박혔다. 실제 츄르는 이나바 펫푸드라는 일본 기업의 액상 간식의 제품명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마케팅과 고양이들의 엄청난 기호성에 힘입어, 제품명을 넘어 짜 먹는 액상 간식은 집사들 사이에서 '츄르' 라는 대명사로 불리게 되었다. 사료의 종류는 몰라도 고양이에게 츄르라는 걸 알 정도로 이 간식은 이상하게 유명하다. 아마도 고양이가 날름날름 거리며 먹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모두의 심장을 강하게 타격했다는 것으로 이유를 예상할 수 있다. 서론이 조금 길어지다 보니 다른 곳으로 글이 샐 거 같아 다시 각설하고. 이 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고양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