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해 개인적으로도 많은 이벤트가 있는 달이다. 평소 해본 적 없는 생각이지만, 고양이 두 녀석과 함께 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너희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 부부는 루이와 단비에게 '엄마', '아빠'와 같은 호칭을 쓰지 않는다. 사실 이 블로그나 SNS 에서 '집사'라는 호칭도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할 뿐, 실제로는 '형과 누나, 언니와 오빠' 등을 사용하고 있다. 뭔가 낳아준 실제 부모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동생'들로 잘 돌보고 있다. 고양이는 일정 시기가 지나면 자식들을 독립시키거나, 루이와 단비같이 허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다른 무리를 위해 도태시키기도 한다. 처음부터 집고양이였거나 세상 모든 것이 자연 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