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희김씨네/집사생활

고양이의 건강을 좌우한다. - 물(水) -

백화집사 2021. 4. 20. 10:00

고양이가 장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원은 뭘까? 필자는 그 누가 뭐래도 물이라고 답하고 싶다. 그 어떤 영양제보다 물을 잘 먹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신장 관련 트러블을 조금이라도 겪어봤다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물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 글을 통해 강조했지만, 다시 글을 쓰고, 앞으로도 물에 관해 쓸 예정인 이유이기도 하다.

물은 생명이다!

당신의 고양이가 물을 잘 먹는다면. 현행 유지!

 굉장히 중요한 얘기다. 정말 큰 축복이다. 물을 잘 먹고 감자를 잘 생산한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의 고양이가 건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긴장을 끈은 잡고 있으라고 있는 것이다. 항상 얼마나 물을 마시고, 감자를 생산하는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녀석들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여러 그릇을 시도해 보자. 이 그릇은 아쉽게도 아웃이었다.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이 부분에서 집사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한다. 필자는 제공하는 물그릇의 개수가 많은 편에 속한다. 고양이가 이동하는 이동 경로 내, 1m~2m정도 수준에 1개씩은 꼭 존재한다. 즉, 어느 곳에서든 고양이들 시야에는 항상 물그릇이 보일 정도로 배치되어 있다. 지나가다가 심심하면 한 번씩 조금만 입을 대줘도 음수량을 상당히 증진 시킬 수 있다. 음수량을 증진한다는 첨가제도 괜찮은 방법이다. 다만, 성분 관련해선 꼼꼼하게 체크하고 사용하길 바란다. 

고양이마다 사료의 기호성이 존재하듯, 물을 가리는 고양이들도 존재한다. 그 때문에 자동정수기, 다양한 물그릇, 다양한 물의 종류와 온도 등으로 당신의 고양이의 기호성을 알 필요가 있다. 

제공되는 물의 수나, 신선도가 높은데도 음수량이 떨어진다면, 건강상의 문제일 수도 있다. 수의사와 상담 후, 혹시 모를 건강상의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이런 놀이도 깨알같지만 음수량에 도움이 된다. 

오히려 물을 잘 먹어서 걱정?

 보통 고양이의 물 소비량은 몸무게 1kg당 45~50ml정도를 얘기한다. 이보다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면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장이나 당뇨, 갑상선 항진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음수량이 평소보다 증가한다. 특히 노묘의 물 소비량은 더 주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습식 사료.

 수분의 함유량이 특히 높은 습식 사료는 좋은 음수원이 될 수 있다. 특히 물을 잘 안 먹는 고양이들에게 아주 좋은 솔루션이 되는데, 가끔은 습식 사료 자체를 거부하는 고양이들도 존재한다. 이런 일을 대비하여 입맛이 정해지는 고양이의 6개월령 전에 여러 형태의 사료를 선보임으로 편식하지 않는 고양이로 키우도록 하자.

가끔은 너의 물 먹는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아~ -_-;

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물을 잘 먹는 고양이는 여러 방면에서 집사에게 고마운 존재이다. 우리 집사들이 얼마나 노력하냐에 따라서 그 부분이 유지되기도 깨지기도 함으로 항상 신경 써야 한다. 매일 새로운 물을 급여하고, 항상 깨끗한 물그릇을 유지하는 부지런한 집사가 되도록 하자. 분명 우리 고양이들은 무병장수로 우리에게 보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