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사람과 다른 시간을 사는 고양이와 함께 하는 집사라면 특히 그럴 것이다. 이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수단은 현시대의 기술로는 사진과 영상뿐이다. - 과학이 더 발전되면 홀로그램이 일상화되려나? - 그렇기에 집사들의 본직은 집사요, 겸직은 포토그래퍼다. 당연히 모델은 오늘의 고양이, 묘델님이시다. 당장 찍자! 스마트폰. 딱히 주 장비를 따지지는 않지만, 이젠 스마트폰 카메라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시간을 저장하는 사진이라는 장르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당장 이 시간을 포착하고 잡아내기 위해, 항상 손에 붙어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는 아주 매력적인 도구다. 바로 찍어서 바로 보정하고, SNS 및 주위에 공유할 수 있는 부분도 스마트폰의 특장점이다. 빠르고 간편하지만 무시..